'이정후만큼 수상한' 김광현의 ERA 4.34[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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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4·SSG 랜더스)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151승, 양현종은 160승을 기록한 최고의 투수다.
김광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 또한 종전 4.30에서 4.34로 소폭 상승했다.
물론 김광현의 부진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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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광현(34·SSG 랜더스)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이다.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특유의 위력적인 투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SSG는 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5연승을 마무리한 SSG는 20승1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인 김광현과 양현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151승, 양현종은 160승을 기록한 최고의 투수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각각 2008시즌, 2017시즌 MVP리그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좌완 선발투수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양현종은 이름값대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SS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반면 김광현은 6이닝 3실점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김광현 특유의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는 없었다.
김광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 또한 종전 4.30에서 4.34로 소폭 상승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2년간 평균자책점 2.97를 기록했고 2022시즌 KBO리그로 복귀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물론 김광현의 부진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007시즌 데뷔 후,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 성적은 아직 스몰샘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광현의 부진이 구속 저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김광현은 9일 경기에서 패스트볼 17개를 뿌리며 평균구속 시속 141km를 기록했다. 패스트볼의 최고구속은 시속 145km에 그쳤다. 2022시즌 시속 140km 중,후반대를 지속적으로 기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구속 저하 현상이 지속될 경우 천하의 김광현도 평범한 투수로 전락할 수 있다.
최근 KBO리그에서는 이정후의 부진이 화제다. 이정후는 9일 경기까지 타율 0.222에 그치고 있다. KBO리그 최고 타자가 2023시즌 초반 평범한 타자로 몰락했다.
김광현도 마찬가지다. 김광현은 상대 타자들을 패스트볼로 압도하지 못하고 총 85개의 투구수 중 42개를 슬라이더로 던졌다. 패스트볼은 단 17개만 뿌렸다. 타자들을 압도하던, 우리가 알던 김광현이 사라졌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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