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9.11 테러로 母 임종 못 지켜 …강부자가 상주 역할” (같이 삽시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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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장미화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미국에 공연을 하러 갔는데 9.11 테러가 났다. 비행기가 안 떠서 귀국하는데 닷새나 걸렸다"며 "자식이 나 하나인데 엄마 돌아가시는 걸 못 봤다. 지금까지 가슴의 한"이라고 털어놨다.
장미화와 어머니는 특별한 사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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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장미화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5월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원조 디바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이날 장미화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미국에 공연을 하러 갔는데 9.11 테러가 났다. 비행기가 안 떠서 귀국하는데 닷새나 걸렸다"며 "자식이 나 하나인데 엄마 돌아가시는 걸 못 봤다. 지금까지 가슴의 한"이라고 털어놨다.
장미화와 어머니는 특별한 사이였다고. 그는 "어머니가 6.25 전쟁 때 아버지와 헤어지면서 나와 함께 살았다. 내 위로 언니가 6명 있었는데 언니 여섯이 다 죽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니까 감기에 걸리면 다 죽었다. 유일하게 나만 살았다"며 "졸지에 외동딸이 됐으니까 어머니가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내가 너무 힘들 때였다.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4개월을 진통제 맞고 버티다가 9.11테러 다음날 돌아가셨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상주 없이 쓸쓸했던 어머니의 빈소를 지켜준 건 배우 강부자와 전남편이었다. 장미화는 "부자 언니가 연극을 하고 있었다. 연극이 끝나고 밤새고 다시 와서 장례식을 지켜줬다. 전남편도 와서 3일 내내 상주 노릇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원숙은 "언니가 잘 살아와서 옆에서 도와주는 거다"고 위로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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