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감독·문소리도 놀란 이연희 이미지 변신, 시청자 호평도 받을까[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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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레이스'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이연희의 이같은 노력은 배우 문소리와 이동윤 감독까지 놀라게 했다.
이연희와 '레이스'를 통해 처음 만났다는 문소리는 "이번 작품 전까지의 이미지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하고 코스모스 같은 이미지였다. 한 없이 맑고 그런 이미지였다. 실제로 만났는데 굉장히 당차고 열정이 넘치는 목소리, 말투더라. 원래 이연희가 저런 사람인지, 박윤조가 들어가서 저런 사람이 된 건지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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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연희가 '레이스'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극본 김루리/연출 이동윤)가 5월 10일 첫 방송된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
이연희는 극 중 내세울 스펙은 없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기업 계약직 박윤조 역을 맡았다. 박윤조는 대기업의 차별 없는 채용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계약직으로 입사했지만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이다.
첫 오피스물에 도전한 이연희는 "또래 친구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 시나리오에 잘 나타나 있었다. 윤조 캐릭터를 보면서 요즘 친구들을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직장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보면서 준비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윤조 캐릭터에 대해서는 "스펙 아웃이지만 열정만큼은 만랩인, 일을 너무 좋아하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친구”라고 소개하며 “내가 가진 열정을 보여드리려 노력 많이 했다. 실제로 저는 (열정이) 겉으로 표현된다기 보다는 내면에 가득한 편이다. 그걸 더 밖으로 내보이려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첫 오피스물을 위해 홍보 마케팅 종사자들의 일상을 들여다 봤다고. 이연희는 "김루리 작가님의 추천을 받아서 홍보팀의 일상을 담은 책들을 찾아 읽었다.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 봤다.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더라. 자신감도 많고 어떤 프로젝트를 맡고 해나가면서 행복해한다. 자신의 일을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역할을 위해 파격적인 숏컷도 감행했다. 이연희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보하는 분들을 유심히 봤더니 머리에 크게 신경쓰고 싶어하지 않는 듯 했다. (머리 외에)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지 않나"라며 외적인 디테일도 짚었다.
이연희의 이같은 노력은 배우 문소리와 이동윤 감독까지 놀라게 했다. 이연희가 그동안 작품을 통해 보여주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기대케 하는 것.
이연희와 '레이스'를 통해 처음 만났다는 문소리는 "이번 작품 전까지의 이미지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하고 코스모스 같은 이미지였다. 한 없이 맑고 그런 이미지였다. 실제로 만났는데 굉장히 당차고 열정이 넘치는 목소리, 말투더라. 원래 이연희가 저런 사람인지, 박윤조가 들어가서 저런 사람이 된 건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동윤 감독 역시 "(이연희가 실제로) 굉장히 씩씩하고 강단있더라. 겉으로 잘 표현 안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윤조는 직장생활을 몇 년 해 본 인물이다. 연희 씨를 만나고 나서 이 역할에 딱 맞겠구나 싶었다. 너무 잘하더라, 됐다 싶었다"고 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자부했다.
이연희가 '레이스'를 통해 제대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수 있을까. 문소리, 이동윤 감독의 칭찬만큼이나 시청자들에게도 이미지 탈바꿈의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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