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시 아버지,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사우디행 전면 부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르헤 메시가 아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의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AFP 통신은 9일(한국시간) “메시가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과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고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클럽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힐랄이 유력했다.
메시는 최근 파리 생제르망(PSG)와 재계약 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 틈을 알힐랄이 파고 들었다. 알힐랄은 메시에 무려 연간 2억 6,000만 파운드(약 4,4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과 함께 2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2년 총 금액은 무려 5억 2,000만 파운드(약 8,800억원)다.
알힐랄이 메시에 거대한 규모의 이적을 제안한 가운데 메시는 구단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로 떠났다. 사우디 홍보대사 업무를 수행 때문이라 밝혔지만 이적 협상을 진행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심이 커졌다. 그런 가운데 AFP 통신의 이적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는 이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호르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는 어떠한 클럽과도 협상을 하지 않았다. PSG와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많은 소문이 있고 관심을 끌기 위해 메시의 이름을 사용한다. 하지만 진실은 언제나 하나다. 어떠한 서명과 합의도 없었다. 시즌이 끝난 후 미래를 고민할 것이며 그때 결정이 될 것”이라며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리오넬 메시·호르에 메시의 성명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호르헤 메시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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