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연결됐던’ UEL 우승 감독, 프랑크푸르트 떠난다[오피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글라스너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프랑크푸르트와 결별할 것이다. 그는 다음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으로 2011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리버링에서 코치로 일하다 2014년 친정팀 SV리트 감독으로 부임하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후 LASK린츠에서 1부 승격, 볼프스부르크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와 손잡으며 눈에 띄는 업적을 남겼다.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유로파리그에서는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인저스를 차례로 꺾고 차범근 감독 시절 이후 42년 만에 팀의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반등을 노렸다. 리그 중반까지 준수한 성적을 내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2월 이후 주춤하더니 계속되는 부진 속 9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 역시 16강에서 나폴리에게 덜미 잡히며 탈락했다. 그러나 DFB 포칼에서는 결승 진출을 확정하며 내달 라이프치히와 격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프랑크푸르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시즌 후반기 스포츠 발전과 전반적인 경기력을 고려해 이 결정을 내렸다”며 글라스너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현재 프랑크푸르트는 7위 안에 들지 못하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 글라스너 감독은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최고의 작별을 위해 마지막(DFB포칼 결승)까지 최선을 다해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글라스너 감독은 토트넘 감독 후보에도 거론된 바 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후 지속적으로 차기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후벵 아모림, 루이스 엔리케 등 다양한 인물이 언급됐으며 당시 글라스너 감독 역시 이름을 올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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