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불교 성지’ 양양 진전사 승방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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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종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양양 진전사의 승방(요사채)이 복원된다.
양양군은 지난 2017년부터 이뤄진 진전사지 발굴조사에서 석탑 동쪽으로 승방지를 중심으로 한 승지와 불지의 가람배치가 확인됨에 따라 이달부터 승방 복원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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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3층석탑·보물 부도 보유
“원형복원 역사·정체성 찾을것”
우리나라 선종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양양 진전사의 승방(요사채)이 복원된다. 양양군은 지난 2017년부터 이뤄진 진전사지 발굴조사에서 석탑 동쪽으로 승방지를 중심으로 한 승지와 불지의 가람배치가 확인됨에 따라 이달부터 승방 복원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에 위치한 진전사는 국보 제122호인 진전사지 3층석탑과 보물 제439호 진전사지 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에 선종을 들여온 도의선사가 창건한 절이자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 스님이 14세 때 출가한 절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닌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진전사지는 지금까지 4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고려시대 유구와 사역확장이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석탑 뒷편에서 삼국시대 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보살삼존불입상과 통일신라시대 기와 등이 발견돼 관심을 모았었다. 이에따라 그동안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진전사지에 대한 정비·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올해부터 국·도비와 군비 등 총 1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승방을 복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5년 법당과 요사채를 복원해 전통사찰로 지정받은 진전사지는 그동안 발굴조사를 통해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원형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사료발굴과 철저하게 복원사업을 추진, 진전사지의 역사와 정체성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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