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6할 승률에도 3위, 불안한 토론토 왜?

이상학 2023. 5.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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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6할을 찍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류현진(36)까지 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디애슬레틱은 '토론토에 가장 오래 몸담고 있으며 로스터의 어떤 투수보다 빠르게 데뷔한 류현진은 안정된 투구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2019년 LA 다저스가 106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면서 '토미 존 수술에서 아직 회복 중이지만 올 여름 늦은 시점에 류현진이 돌아올 수 있다. 그때까지 토론토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을지 모른다'며 류현진의 복귀가 기복 심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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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2022.06.02 /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승률 6할을 찍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류현진(36)까지 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미국 ‘디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파워 랭킹을 발표하며 각 팀에서 부상이나 트레이드, FA 계약으로 공백이 생긴 선수들을 1명씩 꼽았다. 

파워 랭킹 6위에 오른 토론토의 ‘여기 있었으면 좋았을 선수’로 류현진이 선정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 아웃된 뒤 1년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빠르면 7월 중 실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애슬레틱은 ‘지난주 토론토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4연패 스윕을 당했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스윕하며 반등했다’며 ‘5월 남은 기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들을 상대로 힘든 일정이 다가온다’고 짚었다. 

10~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13~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6~19일 뉴욕 양키스, 20~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23~26일 탬파베이 레이스, 27~29일 미네소타 트윈스 등 강팀들과 승부가 쭉 이어진다. 

디애슬레틱은 ‘토론토에 가장 오래 몸담고 있으며 로스터의 어떤 투수보다 빠르게 데뷔한 류현진은 안정된 투구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2019년 LA 다저스가 106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면서 ‘토미 존 수술에서 아직 회복 중이지만 올 여름 늦은 시점에 류현진이 돌아올 수 있다. 그때까지 토론토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을지 모른다’며 류현진의 복귀가 기복 심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2022.05.27 /dreamer@osen.co.kr

토론토는 9일까지 21승14패 승률 6할을 거두고 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28승7패 .800), 볼티모어 오리올스(22승12패 .647)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3위에 랭크돼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최근에도 6연승 이후 5연패 그리고 3연승으로 오르내림이 심하다. 

30개 구단 중 OPS 8위(.756)로 타선 화력은 좋지만 평균자책점 12위(4.06)로 마운드가 조금 떨어진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14위(4.22)로 더 낮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였던 알렉 마노아(1승2패 4.71)를 비롯해 호세 베리오스(3승3패 4.91), 케빈 가우스먼(2승3패 3.86), 크리스 배싯(4승2패 4.28) 등 주축 선발투수들이 들쑥날쑥하다.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기쿠치 유세이(5승 3.35)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선 나머지 선발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7월 이후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오면 토론토로선 기복을 잠재울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될 수 있다. /waw@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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