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장관 “부채한도 상향 외에 좋은 선택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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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 초, 이르면 6월 1일에 자금과 현재 사용 중인 특별 조치의 효과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시점에 정부 지출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1789년(연방정부 수립) 이래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디폴트에 처하지 않기 위해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러한 상황이 경제에 큰 타격이자 경제적 재앙일 것이라는 데에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좋은 선택지는 없다"며 "모든 선택은 나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좋은 상태에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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