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최초 파푸아뉴기니 방문…"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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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 남태평양 국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쿼드(Quad) 정상회의를 위해 호주로 이동하며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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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 남태평양 국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쿼드(Quad) 정상회의를 위해 호주로 이동하며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이 국가 총리를 비롯한 그외 태평양 도서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 해양자원 보호, 포용적 경제성장 촉진 등과 관련해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태평양 국가인 미국은 태평양 제도와 역사적으로나, 인적으로 깊은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현직 미국 대통령이 태평양 도서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고, 이번 방문은 이런 중요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파푸아뉴기니 방문이 중국의 역내 영향력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태평양 지역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솔로몬 제도, 키리바시, 바누아투에 새 대사관 설치를 발표하는 등 태평양 도서국가들과의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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