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1분기 순이익 급감…전년대비 20% 감소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5. 1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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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올 1분기 순이익은 318억8천만달러(약 42조2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했던 1년 전(395억달러)보다 19.25% 감소한 수치입니다.
나세르 아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아람코의 지속 가능한 신뢰성을 보여준다"며 "장기 전망은 변함 없으며 계속해서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람코는 지난해 1천610억달러(약 213조3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습니다.
지난해 원유 생산량은 하루 1천150만 배럴 수준으로, 오는 2027년까지 하루 1천300만 배럴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분기 배당 금액은 195억달러(약 25조8천억원)로 유지됐고, 다만 잉여현금흐름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사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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