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언어 지원하는 구글 ‘팜2’… “코딩도 하고 수학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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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10일(현지 시간)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3'에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NBC는 8일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팜(PaLM)2'라는 최신 LLM을 처음 소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팜의 첫 버전을 공개하며 "540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해 훈련한 현존하는 가장 큰 언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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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봇 바드 한국-일본어 서비스”
구글이 10일(현지 시간)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3’에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NBC는 8일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팜(PaLM)2’라는 최신 LLM을 처음 소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팜의 첫 버전을 공개하며 “540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해 훈련한 현존하는 가장 큰 언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팜2는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은 내부 테스트를 통해 팜2가 다양한 코딩 작업을 수행하고 수학 문제 풀이도 해결하는 것을 검증했다.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들은 팜2의 훈련에 540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가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팜2는 구글 ‘바드’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바드를 미국, 영국, 한국 등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공개한 상태다. 현재 영어 서비스만 이뤄지고 있는데 구글 내부적으로는 한국어와 함께 일본어 버전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구글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빙’을 4일 모든 이용자에게 전면 공개한 상태다. 이와 달리 구글은 아직 기존 검색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AI 검색 서비스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차이 CEO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AI가 이용자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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