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산서 부상 복귀 첫승 또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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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이 인연이 깊은 대회에서 부상 복귀 후 단식 경기 첫 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패했다.
정현은 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세계랭킹 240위)를 상대로 2시간 34분의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정현은 2015년 부산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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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이 인연이 깊은 대회에서 부상 복귀 후 단식 경기 첫 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패했다.
정현은 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세계랭킹 240위)를 상대로 2시간 34분의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정현은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뒤 치른 두 대회 연속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2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달 서울오픈 챌린저 1회전에서 조던 톰프슨(80위·호주)에 0-2로 패했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4강에 오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2020년 허리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재활에 매진했다. ATP 대회에서 정현이 승리한 것은 2년 8개월 전인 9월 프랑스오픈 예선 1차전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프랑스)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마지막이다.
정현은 부산오픈과 인연이 깊다. 정현은 2015년 부산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국내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대회가 바로 부산오픈이었다. 정현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이후에도 부산오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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