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위가 주목한 ‘부산표 영화’ 10편…장편·다큐 등 총 7억32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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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 제작사의 장편극영화와 장편다큐멘터리 10편에 올해 모두 7억3200만 원을 지원하고 부산의 우수한 감독 육성에 나선다.
부산영상위는 지난 8일 2023년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사업'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지원사업'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선정작들은 ▷장편극영화 각 2억 원 ▷장편다큐멘터리 제작단계 각 2700만~3000만 원 ▷장편다큐멘터리 기획개발단계 각 500만 원씩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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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작품 저변 활성화 기대감
- 지원작들 영화제 등 상영 성과
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 제작사의 장편극영화와 장편다큐멘터리 10편에 올해 모두 7억3200만 원을 지원하고 부산의 우수한 감독 육성에 나선다.
부산영상위는 지난 8일 2023년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사업’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지원사업’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이들 선정작 목록을 살피면, 현재 부산에서 어떤 영화의 제작 프로젝트가 현실성 있게 진행 중인지, 앞으로 어떤 작품이 만들어질 예정인지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 올해 부산 영화계의 ‘제작 예상도’를 그려볼 수도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장편극영화 부문 3편(‘내가 만든 사람들’·김민경 연출, ‘원정빌라’·김선국, ‘혜자, 표류기’·정기혁) ▷장편다큐멘터리 제작단계 4편(‘공순이’·유소영, ‘매듭’·류형석, ‘미카와 정빈’·김영조, ‘애프터 라이프’·김정근) ▷장편다큐멘터리 기획개발단계 3편(‘내가 말하고 있잖아’·손태훈, ‘독립영화 감독 P가 파리로 간 까닭은?’·박배일, ‘붉은 파랑’·장예림) 등 모두 10편이다.
선정작들은 ▷장편극영화 각 2억 원 ▷장편다큐멘터리 제작단계 각 2700만~3000만 원 ▷장편다큐멘터리 기획개발단계 각 500만 원씩 지원받는다. 장편극영화 제작지원금의 경우 지난해보다 총액 기준 2억5000만 원 증액됐다. 선정작들은 올해까지 촬영 또는 기획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작품 선정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고 유통 배급 방식에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확인했다”며 “선정된 작품들이 완성돼 많은 관객과 만나는 순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가 기획개발부터 제작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작품들은 지역 우수 신인 감독을 육성하고 ’메이드 인 부산’ 영화의 산실 역할도 한다. 이번 장편극영화 부문에 선정된 ‘원정빌라’는 지난해 부산영상위 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작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획개발단계 선정작이었던 ‘공순이’ ‘애프터라이프’가 올해는 장편다큐멘터리 제작단계에 선정되는 등 지역 다큐멘터리 저변 활성화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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