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6월 국내서 첫 맞대결

김동욱 기자 2023. 5. 1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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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포츠 전문 컨소시엄으로부터 나폴리(이탈리아)와 마요르카(스페인) 친선 경기의 국내 개최 신청 서류를 받아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나폴리와 마요르카 모두 국내에서의 친선 경기를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과 이탈리아, 스페인 축구협회의 승인을 마쳤다.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이번 국내 친선 경기 때는 김민재와 이강인이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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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마요르카 친선경기 성사
8일 서울-10일 고양서 경기 예정
10일은 K리그 일정 겹쳐 불확실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포츠 전문 컨소시엄으로부터 나폴리(이탈리아)와 마요르카(스페인) 친선 경기의 국내 개최 신청 서류를 받아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일자와 장소는 6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과 6월 1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이다.

김민재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6월 3일 삼프도리아와 2022∼2023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른다. 마요르카도 6월 5일 바예카노전이 시즌 마지막 경기다. 나폴리와 마요르카 모두 국내에서의 친선 경기를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과 이탈리아, 스페인 축구협회의 승인을 마쳤다.

다만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승인 절차가 남았다. 6월 8일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높지만 6월 10일 경기 개최는 불확실하다. 이날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수원FC, 울산-제주, 대전-광주 등 3경기와 K리그2 세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프로축구연맹은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6월 10일 경기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대한축구협회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국제 경기의 국내 개최는 국내 대회 및 리그 일정과 중복될 경우 승인 신청이 거부될 수 있다.

이강인
김민재와 이강인은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나폴리와 마요르카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다. 당시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이강인은 전반에 벤치를 지키다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이번 국내 친선 경기 때는 김민재와 이강인이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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