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前총리 체포후 곳곳 유혈시위...통신망 차단·일부 휴교령

김상우 2023. 5. 10. 0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란 칸 전 총리가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뒤 폭력 시위가 잇따르면서 파키스탄 정국이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칸 전 총리가 현지시간 9일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뒤 전역에서 칸을 지지하는 군중들이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이를 저지하는 군과의 충돌로 유혈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란 칸 전 총리가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뒤 폭력 시위가 잇따르면서 파키스탄 정국이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칸 전 총리가 현지시간 9일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뒤 전역에서 칸을 지지하는 군중들이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이를 저지하는 군과의 충돌로 유혈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발루치스탄주의 수도인 퀘타에서는 시위대와 군대가 충돌하면서 최소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고, 또 카라치 등에서도 폭력시위가 잇따라 15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곳곳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지자 수도인 이슬라마바다를 비롯한 주요도시의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서비스 등 통신망을 차단했고 일부 학교들은 휴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켓 스타 출신으로 2018년부터 정권을 이끈 칸 전 총리는 외국 관리에게서 받은 고가 선물 은닉, 부당 이득 취득 등 여러 건의 부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관련 혐의를 인정하며 칸 전 총리에 대해 5년간 공직 박탈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칸 전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망가진 경제 회복에 실패하고 부패 척결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격받다가 지난해 4월 의회 불신임으로 퇴출당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