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케인 놓치면 사려 했는데...'너무 비싸!' 회장이 직접 밝힌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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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회장은 랑달 콜로 무아니의 이적료로 1300억 원 이상을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의 회장이 콜로 무아니의 잠재적인 이적료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의 회장 악셀 할만은 "콜로 무아니? 이적시장을 고려했을 때, 9000만 유로(약 1307억 원)보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지 않겠나. 그는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프랑크푸르트에 계속해서 남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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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회장은 랑달 콜로 무아니의 이적료로 1300억 원 이상을 요구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다. 프랑스 국적이지만 아프리카 태생인 만큼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여준다. 본래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었지만 조금씩 다른 무기를 장착하면서 연계 능력도 수준급 이상으로 성장했다.
프랑스 리그 낭트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고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두 시즌 동안 입지를 다지는 데 꽤나 애를 먹었지만, 2020-21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37경기에서 9골 8어시스트를 올렸다. 2021-22시즌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독일 무대로 향했다. 낭트와 계약 기간이 끝나며 자유계약(FA)으로 풀렸고 프랑크푸르트의 손을 잡았다. 리그가 바뀌었지만 적응 문제는 없었다. 콜로 무아니는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 21골 1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는 그밖에 없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지난해 9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무대까지 함께 하게 됐다.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모로코와의 4강전에선 득점까지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한 그는 1어시스트를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이에 여러 빅 클럽의 타깃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이 그를 눈여겨 봤다.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해리 케인이지만, 그의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콜로 무아니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콜로 무아니를 케인의 대체자로 낙점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의 회장이 콜로 무아니의 잠재적인 이적료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의 회장 악셀 할만은 "콜로 무아니? 이적시장을 고려했을 때, 9000만 유로(약 1307억 원)보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지 않겠나. 그는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프랑크푸르트에 계속해서 남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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