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좀비 마약’ 펜타닐 밀매한 멕시코 마약왕 아들 등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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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급속한 확산에 대해 미국 정부가 악명 높은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의 아들 등에 대한 제재를 현지 시간 9일 발표했습니다.
제재 명단에는 엘 차포의 아들인 호아킨 구스만 로페즈, 마약왕의 조카인 사울 파에즈 로페즈를 비롯해 4명의 멕시코인과 2명의 단체가 포함됐습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엘 차포의 네 아들 등에 대해 펜타닐 등을 밀매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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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급속한 확산에 대해 미국 정부가 악명 높은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의 아들 등에 대한 제재를 현지 시간 9일 발표했습니다.
제재 명단에는 엘 차포의 아들인 호아킨 구스만 로페즈, 마약왕의 조카인 사울 파에즈 로페즈를 비롯해 4명의 멕시코인과 2명의 단체가 포함됐습니다.
재무부 제재 명단에 포함되면 미국인과 모든 거래가 전면 중단되고, 미국에 있는 자산은 동결됩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엘 차포의 네 아들 등에 대해 펜타닐 등을 밀매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법무부는 공소장에서 이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펜타닐을 밀매해 왔으며, 이 과정에 경쟁 갱단 조직원 등에 대한 잔혹한 고문과 살인을 일삼았다고 적시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물고문과 전기처형 등 잔인한 고문과 살인을 서슴지 않았다고 연방 검찰은 지목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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