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자녀 자산관리 서비스 `F3` 선봬

신하연 2023. 5. 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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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기업 파운트가 자녀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F3(Fount For Family)'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어린 자녀를 포함한 3대(代)는 물론 온 가족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시스템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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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제공.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파운트가 자녀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F3(Fount For Family)'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Fount For Family'(파운트 포 패밀리)의 각 단어 앞자리인 F를 따 만들었다. 어린 자녀를 포함한 3대(代)는 물론 온 가족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시스템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증여를 포함해 자산관리를 총괄한다.

F3 서비스는 정부24의 전자지갑 등을 활용해 자녀의 실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기본정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부모가 비대면으로 미성년 명의의 투자 상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후 부모는 '법정대리인'으로서 로보어드바이저에 자녀의 투자를 일임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의 계좌는 부모의 스마트·인터넷뱅킹 계좌와 메신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모는 자녀의 계좌로 용돈을 전달할 수도 있으며, 펀드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의 리밸런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만일 자녀의 나이가 만 14세 이상이라면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포트폴리오를 자녀가 직접 변경하는 게 가능해진다. 다만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파운트는 부모의 동의를 받은 14세 이상 자녀가 펀드를 직접 관리할 경우 접근성을 높이고자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 은행 앱을 활용할 예정이다. 메신저 서비스를 활용한 펀드관리·사후관리 서비스는 이미 파운트가 국내 최초 선보였던 서비스기도 하다.

또 메신저 채널을 이용해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자녀들의 금융 공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핀테크 앱 최초 투자상품에 대한 '인앱(In-app)영상' 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아이들 금융 콘텐츠를 특화해 선보인다는 청사진이다.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펀드 관리 서비스에는 챗GPT와 같은 기능도 탑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의응답 기능을 선보이고, 이밖에 자녀의 생일이나 어린이날 등을 미리 알려주는 기념일 푸시 알람 기능을 비롯해 미션 성공 시 용돈 주기 등 고객의 일상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들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의 'F3' 서비스는 장기투자가 보여주는 시간의 마법, 복리의 효과를 이용해 내 아이를 위한 목적자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장기투자와 연금에 진심을 담은 액티브 글라이드패스 기술을 보유한 파운트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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