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관객 함께한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3’ 성료
지난 달28-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힙합 페스티벌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3’(이하 ‘힙플페 2023’)이 외국인 방문객 2천 명을 포함한 총 2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차였던 28일, 토요일 무대는 헤드라이너로 나선 박재범의 60분 셋으로 마무리됐다. 박재범은 MVP와 홀리뱅의 무대를 시작으로 ‘DNA’, ‘On Air’, ‘WORLDWIDE’ 등 대표곡들을 불렀다.
한프로젝트에서 합을 맞춘 케이티, ‘끄덕여’ 트랙에 함께 한 코알라 등과 콜라보는 물론 ‘쇼미더머니 11’의 팀슬레이 소속 이영지, 잠비노, 신세인, 토이고와 함께 완전체 무대를 올리기도 했다.
‘Blue Check’과 ‘We’, ‘몸매’에 이어 앵콜로 ‘니가 알던 내가 아냐’를 열창한 뒤에 막을 내렸다. 그 외에도 토요일에는 ‘HAN Spotify Stage’가 진행됐다.
힙합플레이야와 스포티파이가 함께 제작한한 프로젝트 음원의 스페셜 스테이지였던 무대에서는 키스에이프, 루피, 블랙넛, 키드밀리 등 총 17명의 팀이참여했다. 이들은 스페셜 싱글 6곡의 전곡 무대는 물론 각 아티스트들을 대표하는 킬링 트랙으로 무대를 꾸몄다.
같은 날, 비와이는 전역 후 첫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어 씨잼과 함께 오랜만에 콜라보 무대를 가졌고 ‘Puzzle’과 ‘초월’ 등을 부르며 함께 무대를 꾸몄다.
AP Alchemy는 30여 명의 단체 공연을 가졌다. 스윙스의 주도 하에 ‘AP Alchemy : Side A’의 수록곡들을 부르고 전 멤버가 출연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를꾸몄다.
마지막에는 앵콜로 오랜만에 ‘Rain Showes Remix’를 부르며 마무리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칠린호미 차례에 블라세, 칸, 옥시노바가 함께 오르며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하기도 했고 비아이와 바비, 쿠기, 이영지, 저스디스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었던 1일차였다.
2일차였던 29일, 일요일 무대에는 헤드라이너로 크러쉬가 출연했고 60분간 밴드셋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듯한 모습을 보였다.
‘OHIO’로 등장한 그는 ‘Crush On You’, ‘나빠’, ‘가끔’, ‘Beautiful’ 등을 불렀다. 살짝 흩뿌려지는 비와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됐고 ‘Rush Hour’와함께 마무리됐다. 10년 전 힙플쇼에 신인으로 참여했던 그가 ‘힙플페 2023’ 헤드라이너로 출연하기까지의 감동을현장에서 전하기도 했다.
한국 힙합에 역사를 쓴 아티스트들의 위대한 커리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는 ‘Hall OfFame’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타이거JK가 올랐다.
그는 ‘8:45 Heaven’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으며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과거 호흡을 맞췄던 은지원과의 ‘GOODLIFE’를 시작으로 ‘쇼미더머니 6’ 인연 우원재가 등장했다. 윤미래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은 물론 감동적인순간들을 연출해냈다.
일요일에는 비비와 밀리의 ‘The Weekend Remix’의 첫 번째 콜라보 무대가 연출되기도 했다. 공연후에 비비는 밀리를 번쩍 안아 들고 퇴장하기도 했다.
태국 아티스트 밀리는 한국어로 된 자기소개를 적어와서 읽으며무대에 나섰고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인상을 남겼다. ‘Mirror Mirror’로 퇴장하기까지 한국 팬들과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리는 아티스트 대기실에서 아이콘의 바비를 만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식케이는 김하온과 합작 앨범에 대한 예고를 하며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이어 아우릴고트, 샤이보이토비, 릴러말즈가 등장해 함께했다.
릴러말즈의 무대에도 NSW Yoon과 스트릿베이비 등이 등장해 관객들의 분위기를끌어올렸다. 애쉬 아일랜드는 상의 탈의를 하며 많은 환호성을 받았다. VMC의 무대에서는 딥플로우를 시작으로 오디, 우탄, 넉살, 던밀스, 큐엠, 이로한이 함께 올라 활약했다.
컬쳐존에서는 아티스트 사인회가 진행되고 스티그마와 언더마이카의 공식 MD가 현장에서 완판됐다. 제이플로우와로얄독, 말레이시아의 핫한 그래피티 작가 CLOAK까지 현장에서 합류해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됐으며 임플란티드 키드는현장 일일 리포터로 활약한 바가 있다. 특히 임플란티드 키드는 릴러말즈 무대에서 래퍼로 등장해 함께 했다.
외국인 방문객 2천 명을 포함해 2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10대에서 30대이상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담아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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