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 이혼 원인은 고부갈등?

유튜브 캡처

DJ DOC 정재용이 이혼 후 심경을 말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는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가 됐다.

정재용을 만난 무속인은 “돈이 다 어디 갔나. 내가 연예인이라 말을 못 해 그렇지 속과 정신이 병이 들어 울고 싶다”라고 말했고, 정재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우울증이 심했다. 공황장애 비슷하게”라고 말했다.

정재용은 “힘내고 있다. 저 스스로가 힘낸다고 말하는 게 쑥스러운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사실 생각이나 마음이 고장 난 것 같아 병원에 가보려고 했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처방받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위에서도 가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약이 나쁜 게 아니다’, ‘계속 방치하면 너만 안 좋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무서웠다. 괜히 약을 먹는 게 싫었다. 이겨내 보려고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정재용은 전처와의 결혼 생활 문제도 간접적으로 전다. ‘어머니와 서로 지나치게 의지하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냐’는 매화아씨의 말에는 “맞다. 너무 놀랐다. 그렇게 쉽게 읽히게 생겼냐. 옷을 다 벗고 얘기하는 기분”이라며 이혼 전 고부 갈등이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정재용은 2018년 19세 연하인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했다. 이후 정재용은 2019년 5월 첫째 딸을 얻어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정재용 소속사는 당시 “정재용과 이선아가 최근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