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화산업에 10년간 2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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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연구소, 산업계, 학계와 손잡고 지역특화산업 분야 청년 인력 양성과 기업 기술개발 사업화에 나선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업과 함께 '지역 산·학·연 융합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 등 참여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 기업의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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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20개·청년 인력 200명 양성
기업 기술개발 사업화·창업도 촉진
전북도가 연구소, 산업계, 학계와 손잡고 지역특화산업 분야 청년 인력 양성과 기업 기술개발 사업화에 나선다.
향후 10년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융합연구팀 20개, 청년 인력 200명을 육성하고 사업화와 창업을 10건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22억원을 투입한다. 추진 분야도 기업 상용화 기술개발과 산학연 융합사업에서 향후 탄소복합소재,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분야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와 KIST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과 인력 수요 조사와 공모를 통해 3개 연구팀을 구성했고 향후 참여팀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청년 인력은 전북대 일반대학원에 설치한 ‘JBNU-KIST 산학연 융합학과’에 지원하면 된다. 참여 시 장학금 전액과 연수장려금 지원, 국가연구사업 참여, 졸업 후 참여기업 취업 연계 지원 등 혜택을 부여한다.
전북도 등 참여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 기업의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산학연 융합을 통해 전북의 특화 분야를 고도화시키고 기술과 인력이 지역에 머물게 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지역에 특화한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부터 사업화·창업 성공에 이르는 선순환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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