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전 앵커·정몽원 HL그룹 회장 사돈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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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는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가 다음달 2일 결혼한다.
정몽원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정 회장은 슬하에 장녀 정지연씨와 차녀 정지수씨,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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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결혼...범현대가 집결 예상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가 다음달 2일 결혼한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범현대가를 비롯, 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강씨도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원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1978년 한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지난 1996년 말 그룹 총수 자리를 물려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명을 한라그룹에서 HL그룹으로 변경하고,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2013년부터 7년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아 남녀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동반 출전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 회장은 슬하에 장녀 정지연씨와 차녀 정지수씨, 두 딸을 두고 있다. 맏사위인 이윤행씨는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회장의 아들로 지난해 HL만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돈이 될 백 전 앵커는 MBC 재직 시절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국내 대표 언론인이다. 30년 넘게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를 진행한 베테랑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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