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송가인, 후배 김의영에 "노래나 잘해" 기선 제압

[스타뉴스 |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송가인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해 김의영과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알고보니 혼수상태' 특집으로 꾸며졌다. 진해성, 박서진, 김수찬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 멤버들과 노래로 자웅을 겨뤘다.

3대 0으로 이기고 있던 붐팀은 점수 굳히기로 송가인을 출격시켰다.

송가인은 김의영과 양지은이 상대 팀에 남은 상황에서 대학교 후배인 김의영을 지목했다. MC 장민호가 "왜 김의영을 선택했냐"고 묻자, 송가인은 "(대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아까 장구를 못 치는데 너무 까불어서 혼내줘야겠다고.. 녹화 딜레이를 너무 시켜 가지고"라고 답하며 장내에 웃음을 유발했다.

김의영은 "(송가인) 언니랑 대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 언니가 학교 다닐 때부터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다"고 전했다.

송가인과 김의영은 무대를 펼치기 전 5자 토크를 나누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의영은 송가인에 "드레스여신"이라며 훈훈하게 시작했다. 송가인은 김의영에 "예뻐졌어요. 예전이랑 달라져서 나와서"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김의영이 "예뻐지세요"라는 말로 반격했으나 송가인은 "노래나 잘해"라는 말로 김의영을 기선 제압했다.

이날 김의영은 정선의 '오키도키'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보여줬다. 송가인은 본인의 노래인 '서울의 달'을 대결곡으로 하여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둘은 91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