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대부분 혐의 공소 기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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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파산을 신청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검찰이 제기한 대부분 혐의에 대한 공소 기각을 요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뱅크먼-프리드 변호인단이 13개 혐의 중 10개 혐의에 대한 공소기각 청구서를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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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파산을 신청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검찰이 제기한 대부분 혐의에 대한 공소 기각을 요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뱅크먼-프리드 변호인단이 13개 혐의 중 10개 혐의에 대한 공소기각 청구서를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청구서에서 "검찰은 모든 사실과 정보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기소 절차를 진행하려고 했다"며, "이 때문에 기소가 부적절하게 이뤄졌을 뿐 아니라 결함이 있어 기각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해외 뇌물, 선거 자금법 위반, 은행 사기 등 4개 혐의는 범죄인 인도 조약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체포 직전 바하마에서 살았습니다.
또, 나머지 6개 혐의는 기소 내용이 모호하고 법적 하자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뱅크먼-프리드는 보석으로 풀려나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부모 집에 가택 연금돼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재판을 받습니다.
하지만 최측근 인사 3명이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 수사에 협력하고 있어 상황이 그에게 불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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