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가!"vs"바르사 복귀할래"...메시측, 내부 의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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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선지와 관련해서 리오넬 메시측 내부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메시의 사우디행 소식이 알려진 후, 현지 전문가들은 이를 부정하는 소식을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자크 탈봇은 "메시는 아직 사우디행에 어떠한 사인도 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메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로메로 기자는 "메시측 내부엔 사우디로 가서 돈을 원하는 입장과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바라는 입장이 있다. 물론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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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차기 행선지와 관련해서 리오넬 메시측 내부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는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에서 뛴다는 것이었다. 프랑스 매체 'AFP 통신'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메시는 다음 시즌 사우디로 향할 것이다. 사우디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데일리 메일'과 '레퀴프' 등 현지 매체들도 같은 소식을 다뤘다. 이들은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던 딜'이라는 용어를 활용했다.
하지만 아직 '오피셜'은 아니다. 메시의 사우디행 소식이 알려진 후, 현지 전문가들은 이를 부정하는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등에서 활동한 루디 갈레티는 "사우디는 금액을 올려 새로운 제안을 했고 구두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메시는 다른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사우디 측에선 메시 영입을 자신하고 있지만, 알려진 대로 '던 딜'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자크 탈봇은 "메시는 아직 사우디행에 어떠한 사인도 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메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메시는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고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다. 그가 돌아올 확률은 80%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odo Noticias'에서 활동하는 레오 파라데소 기자 역시 "메시의 미래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그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이는 메시 본인이 아니라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언급한 대로 메시는 사우디행 외에도 꾸준히 바르셀로나 복귀와 연관됐다. 라포르타 회장은 계속해서 메시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으며 그와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 역시 메시가 돌아오기를 바랐다.
그리고 최근 메시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라리가가 바르셀로나의 메시 복귀를 '승인'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스페인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에 메시의 영입을 승인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그린 라이트를 줬다. 이제 구단은 안수 파티와 하피냐 등을 매각해 1억 유로(약 1454억 원)의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측 내부 의견은 엇갈렸다. 로메로 기자는 "메시측 내부엔 사우디로 가서 돈을 원하는 입장과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바라는 입장이 있다. 물론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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