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돌싱포맨' 장모님과 동반 출연 안 하려 했지만 집 공기 이상했다"

개그맨 김태현이 '돌싱포맨' 출연을 승락한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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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태현X미자 부부와 장모 전성애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근데 장모님 앞에서 사위는 말을 잘 못하지 않냐"고 물었다.

김태현은 이에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자의로 안 하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우리도 궁금했다. 장모님과 한자리에 있을 때 사위 입장에서는 어떻게 방송을 할까"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그래서 섭외 들어왔을 때 처음엔 안 나간다고 했다. 아내가 '오빠가 안 내키면 안 나도 돼', '그렇다면 안 나갈게' 했다. 그러고 나서 집 공기가 이상하더라. 내 집인데 되게 불편했다. 그럼 나가자고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전성애는 "'돌싱포맨'에 나온 계기가 뭐냐"는 질문 "난 '미우새'하고 '돌싱포맨'을 봐야 일주일이 끝난다"고 말했고, 미자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두 분이 여기 나오신다. 가볍고 재미 있는 분 좋아하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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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영되는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