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삼진 잡고 싶다”던 ‘악동 사이영상 위너’ 6이닝 7실점 후 “日야구 더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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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사이영상 위너' 트래버 바우어(32)가.
바우어는 경기 후 "일본 타자들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11개의 피안타 중 대부분이 변화구였다.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구에 경의를 표한다. 오늘 실패를 경험 삼아 다음 등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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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사이영상 위너’ 트래버 바우어(32)가. 일본 진출 이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성범죄 혐의에 연루돼 LA 다저스서 방출됐던 바우어다. 미국에선 팀을 찾지 못해 결국 일본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바우어는 9일 니가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11피안타(3홈런) 8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이었던 3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 호투(7이닝 1실점)과 크게 차이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27명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싶다‘던 큰 소리도 며칠 안 돼 허튼소리가 되고 말았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2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오카모토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가도와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는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 그러나 4회 다시 또 점수를 줬다. 선두타자 오시마에게 2루타를 맞더니, 1사 3루에서 가도와키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했다.
또 5회는 삼자 범퇴였지만 6회 다시 집중타를 맞았다. 오카모토를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오시로에게 우중월 투런 홈런을 용했다.
이어 브린슨에게는 내야안타를 맞았고, 1사 후 가도와키에게 쐐기 우월 2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6회까지 103구를 던진 바우어는 7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7회 이시카와 다쓰야가 구원 등판했다. 걍기는 요미우리의 9-2 완승.
바우어는 경기 후 “일본 타자들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11개의 피안타 중 대부분이 변화구였다.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구에 경의를 표한다. 오늘 실패를 경험 삼아 다음 등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바우어는 안 좋은 컨디션과 결과 속에서도 103구르 6이닝을 막아내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에선 악동의 이미지 보다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챙기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바우어. 하지만 실력이 모자란다면 지금 바우어에서 쏠린 열기는 비난의 화살이 돼 집중포화를 맞게 될 것이다.
바우어의 다음 등판 결과가 매우 기다려진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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