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타자마자 "으악"···러 놀이기구서 수십명 곤두박질

김유진 인턴기자 2023. 5. 9. 2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무너져 탑승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20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공중에 의자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작동을 시작한 뒤 중앙 기둥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기구를 관리하는 2개 회사를 수색하고 이들 회사 대표를 체포해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무너져 탑승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20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2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8명이 치료를 받았다고 러시아 보건부가 밝혔다.

현재 10살 어린이 등 3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공중에 의자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작동을 시작한 뒤 중앙 기둥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탑승객들을 태운 의자들이 추락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이내 비명으로 변했다.

오렌부르크 시 당국은 기계 오작동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렌부르크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 정밀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기구를 관리하는 2개 회사를 수색하고 이들 회사 대표를 체포해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