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타자마자 "으악"···러 놀이기구서 수십명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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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무너져 탑승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20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공중에 의자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작동을 시작한 뒤 중앙 기둥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기구를 관리하는 2개 회사를 수색하고 이들 회사 대표를 체포해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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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무너져 탑승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20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2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8명이 치료를 받았다고 러시아 보건부가 밝혔다.
현재 10살 어린이 등 3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공중에 의자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작동을 시작한 뒤 중앙 기둥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탑승객들을 태운 의자들이 추락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이내 비명으로 변했다.
오렌부르크 시 당국은 기계 오작동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렌부르크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 정밀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기구를 관리하는 2개 회사를 수색하고 이들 회사 대표를 체포해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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