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父장광, 돌싱과 결혼 제안..이혼보다 사별 쪽 추천”(‘돌싱포맨’)

남서영 2023. 5. 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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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가 부모님의 제안에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김태현, 미자 부부와 미자의 엄마 전성애가 출연했다.

먼저 전성애는 사위 김태현의 첫인상에 대해 "별로였다 아니고 어려웠다. 방송에서 본 이미지가 강하니까 할 말 다 하고. 그러다 보니 긴장되는 게 있었던 거지"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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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미자가 부모님의 제안에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김태현, 미자 부부와 미자의 엄마 전성애가 출연했다.

먼저 전성애는 사위 김태현의 첫인상에 대해 “별로였다 아니고 어려웠다. 방송에서 본 이미지가 강하니까 할 말 다 하고. 그러다 보니 긴장되는 게 있었던 거지”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김태현은 “제가 기억하는 장모님은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맨날 바닥에서 머리채 잡고 뒹굴고. 아버님은 도가니인데 제가 긴장되겠죠”라고 말해 전성애를 웃게 했다.

점 찍어둔 사윗감이 있었다는 말에 전성애는 “그거는 점 찍어둔 건 아니다. 오며 가며 텔레비전 보다 보면 멀쩡한 사람들이 꽤 있다. 우리 딸하고 잘 맞겠다고 스쳐 지나간 사람들이 있었던 거다”며 “난 에릭이 좋았다. 잘생기고 부드럽고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고”라고 꼽았다.


출처| SBS


김태현은 “어떤 사윗감을 원하시는지 먼저 알아봤는데 아버님은 현빈, 조인성 씨. 그걸 듣고 부담을 느꼈다가 마지막으로 사윗감으로 이야기했던 게 지상렬 씨. 아버님께서 후보로 등록했다기에 해볼 만하다 생각했다. 지존감이 많이 올라갔다”고 말하며 웃었다.

미자는 “(부모님이) 딱 내려놨다고 느꼈을 때 제가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저를 갑자기 부르시던데 ‘우리는 결정을 했다. 너를 다녀온 사람에게 보내기로 했다’고. 저한테 통보를 했다”며 “다녀온 사람 들 중에 이혼보다는 사별 쪽이 어떠냐고. 오히려 경험과 배려심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혀 전성애는 당황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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