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의 '벨링엄 벤치마킹'…챔피언스리그 팀에 '2000억 배짱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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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7억 원)를 책정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또한 1억 파운드(약 1,673억 원)과 미드필더를 포함한 제안도 받아들일 것이다"라며 라이스를 대체할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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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7억 원)를 책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라이스가 이번 여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클럽으로 1억 2,000만 파운드에 떠날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또한 1억 파운드(약 1,673억 원)과 미드필더를 포함한 제안도 받아들일 것이다"라며 라이스를 대체할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에이스다. 2016-17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8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른 라이스는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걸출한 피지컬과 정교한 패스로 웨스트햄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에서도 마찬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연스레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스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들의 구애를 받아왔다. 올 시즌 들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과의 링크도 진하게 나고 있는 상황이다.
마침내 웨스트햄이 라이스를 시장에 내놨다. 기존에 판매 불가를 고수하던 그들은 라이스가 재계약을 계속해서 거절함에 따라 UCL 진출팀에 한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7억 원)의 금액을 받고 라이스를 이적시킬 계획이다.
해당 가격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방법과 유사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 "웨스트햄은 올 여름 라이스의 매각 협상과 관련해 주드 벨링엄에게 지불되는 이적료를 벤치마킹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벨링엄 역시 천문학적인 이적료 논의가 오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앞선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가 벨링엄 영입에 대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에 대해 최대 1억 3,000만 파운드(약 2,174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도 벨링엄 영입전을 주시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라이스에 대한 확실한 금액을 정해놓지 않고 있으며, 벨링엄의 이적료가 확정되는 대로 라이스에게 그에 준하는 가격표를 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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