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완전 영입' 원하는 첼시, ATM은 2대1 트레이드 의향

한유철 기자 2023. 5. 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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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주앙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대1 트레이드로 협상을 전개할 의향을 내비쳤다.

이후 1000억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로 보낸 아틀레티코는 그의 후계자로 펠릭스를 낙점했고 지체 없이 그를 데려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8800만 유로(약 128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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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주앙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대1 트레이드로 협상을 전개할 의향을 내비쳤다.


포르투갈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축구 지능과 온더볼 능력으로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부드러운 볼 터치와 간결하고도 빠른 몸놀림을 바탕으로 역습 상황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포르투 유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후, 벤피카로 넘어갔다.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리그 15골을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6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큰 무대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제2의 호날두'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후 1000억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로 보낸 아틀레티코는 그의 후계자로 펠릭스를 낙점했고 지체 없이 그를 데려왔다.


기대가 컸다. 벤피카에서 보여준 모습만 발휘한다면, 아틀레티코 생활은 문제 없을 듯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감당하기에 펠릭스는 어렸다. 스페인 무대에도 적응하지 못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는 신뢰를 보냈다.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시키며 경험을 쌓게 했다. 하지만 펠릭스의 발전은 느렸다. 결국 이번 시즌 초,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에 펠릭스는 불만을 느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이적을 추진했고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 형식으로 첼시에 왔다.


첼시에 온 이후 출전 시간은 늘었다.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출전했고 1000분 이상을 나섰다. 물론 표면적인 활약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공격 포인트는 3골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첼시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이며 공격 포인트 외 실질적인 경기력은 준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첼시는 그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비싼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8800만 유로(약 128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무리 첼시가 돈이 많아도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돈이 아닌 선수로 제안하는 방법도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옵션은 스왑딜이다. 아틀레티코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마크 쿠쿠렐라를 동시에 데려오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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