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은 너무 비싸!...웨스트햄, '선수' 포함하면 이적료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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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를 낮출 방법은 거래에 선수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웨스트햄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꾸준히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라이스의 이적 가능성은 농후하다.
이에 웨스트햄은 거래에 선수를 포함하면 이적료를 낮춰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거래에 선수가 포함된다면,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71억 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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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천문학적인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를 낮출 방법은 거래에 선수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래 센터백이었던 만큼 수비 능력이 출중하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공격에도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으며 만 24세의 어린 나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캡틴을 달 만큼 리더십도 뛰어나다.
첼시 유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이내 웨스트햄으로 둥지를 옮겼다. 여기서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했고 성인 무대까지 데뷔했다.
빠르게 입지를 굳혔다. 2016-17시즌 데뷔 이후 정식 1군 선수가 됐고 2017-18시즌 리그에서만 2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웨스트햄 중원의 '기둥'으로서 매 시즌 팀을 이끌고 있다. 2019-20시즌엔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작성하며 한 단계 발전을 이뤄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무기가 늘어났다. 본래 수비적인 역할을 주로 맡았지만 최근엔 공격적인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힘든 팀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제 기량을 발휘했다.
리그 내 수준급 자원인 만큼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웨스트햄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꾸준히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라이스의 이적 가능성은 농후하다.
웨스트햄 역시 이를 어느 정도 인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웨스트햄이 그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5억 원)의 금액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적을 허락했다지만 금액이 너무 비싸다. 이에 웨스트햄은 거래에 선수를 포함하면 이적료를 낮춰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거래에 선수가 포함된다면,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71억 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거래에 선수를 포함시킬 수 있는 구단은 현재로선 첼시가 가장 유력하다. 두 번의 이적시장을 거쳐 스쿼드가 비대해졌기 때문이다.
언급된 후보는 총 3명으로 중앙 미드필더가 2명, 윙어가 1명이었다. '풋볼 런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기량을 증명한 코너 갤러거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는 라이스가 빠진 웨스트햄의 중원을 책임지기에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벤 로프터스-치크 역시 잠재적인 거래에 포함될 수 있는 자원이다. 공격 보강을 노리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원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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