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고생많다" 뛰는야구의 중심! 전문 대주자 향한 축하 [잠실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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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힘겨운 승리로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5대4, 대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신민재는 다시 찾아온 연장 10회말 2사 2,3루 끝내기 찬스에서 1루에 온몸을 던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끝내기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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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가 힘겨운 승리로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5대4, 대역전승을 거뒀다.
2회초, 말 2점씩을 주고받은 뒤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깨뜨린 건 키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7회초 자신의 침묵을 깨는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LG는 '홈런 1위 거포' 박동원의 동점 투런포로 따라잡았다. 이어진 9회말 찬스는 신민재의 3루 도루 실패로 점수와 연결짓지 못했다. 하지만 신민재는 다시 찾아온 연장 10회말 2사 2,3루 끝내기 찬스에서 1루에 온몸을 던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끝내기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플럿코가 선발의 기둥답게 6이닝 좋은 피칭을 해줬다. 박동원의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면서 "이후 승리조가 잘막아준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마지막 신민재의 발로 만든 끝내기안타 축하한다. 매번 중요한 상황에서 대주자로 나가서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항상 고생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시한번 오늘 끝내기안타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또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오늘 끝내기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LG는 4연승으로 이날 두산 베어스에서 패한 롯데 자이언츠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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