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박동원 “괜히 데려왔단 말 듣기싫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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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이 맹타 소감을 밝혔다.
8번 포수로 나선 박동원은 8회말 결정적인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렸고 10회말 끝내기 득점도 올렸다.
박동원은 "실투가 왔고 운이 좋았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박동원은 "괜히 데리고 왔다는 말을 듣고싶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4년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잘 데려왔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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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동원이 맹타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5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4연승을 달렸다.
8번 포수로 나선 박동원은 8회말 결정적인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렸고 10회말 끝내기 득점도 올렸다. 박동원은 이날 3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시즌 8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도 유지했다.
박동원은 "실투가 왔고 운이 좋았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박동원은 "지금 컨디션이 좋아서 결과가 잘 나오는 것 같다. 실투가 얼마나 자주 오느냐가 운인 것 같다"고 웃었다.
하위타선에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동원은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우리팀은 하위타선도 강하다. 선수들이 다 잘해주고 있다"고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팀 주전 포수인 박동원은 "체력은 문제 없다. 첫 한 달이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다 지났다. 감독님이 휴식도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LG는 올시즌에 앞서 박동원과 4년 65억 원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까지 안방을 지킨 유강남이 롯데로 떠나자 박동원을 선택했다.
박동원은 "괜히 데리고 왔다는 말을 듣고싶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4년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잘 데려왔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웃었다.
박동원은 "경기에서 잘하는 것이 물론 좋지만 팬들이 박수를 많이 쳐줄 때 가장 보람이 있다. 오늘도 박수를 많이 받았고 행복한 하루가 됐다"며 "더 잘해서 야구장이 팬들로 가득찰 수 있도록 많이 이기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사진=박동원)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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