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다 끌려갔나…러 올해 전승절 열병식, 전차 달랑 1대 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중심의 붉은광장에서 전승절 기념식을 거행했으나 지난해보다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진 점에 이목이 쏠린다.
매년 전승절 때마다 화려한 현대식 전차를 자랑하던 러시아였으나 올해 행사에서 등장한 전차는 80년 된 T-34 한 대뿐이었다.
영국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군대와 병력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가운데 전승절 행사가 상당히 축소된 형태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중심의 붉은광장에서 전승절 기념식을 거행했으나 지난해보다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진 점에 이목이 쏠린다.
매년 전승절 때마다 화려한 현대식 전차를 자랑하던 러시아였으나 올해 행사에서 등장한 전차는 80년 된 T-34 한 대뿐이었다. 심지어 군용기는 한 대도 등장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군대와 병력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가운데 전승절 행사가 상당히 축소된 형태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분간의 연설에서 "실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칭하던 우크라이나 전쟁을 실제 전쟁으로 규정했다.
푸틴 정권은 전승절을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 결속을 강화하는 행사로 활용해 왔다. 특히 열병식에서는 최신 미사일과 탱크 등을 선보이며 러시아의 군사력을 과시했으나 올해는 양상이 달랐다.
한편 러시아 서부와 크림반도 등지에서는 전승절 기념 열병식 자체가 취소됐다. 폭발과 드론 공격이 잇따르는 위험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러시아 국민들이 전사한 참전 용사들의 영정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불멸의 연대' 행진도 올해는 열리지 않았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김광수 "김승우, 이미연과 이혼 후 친구처럼…내게 전처 매니저 제안"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