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안익수! 안익수' 응원 콜에 "우리는 팬들을 위해 존재, 더 노력할 것"

신인섭 기자 2023. 5. 9.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팬분들에게 노력하는 것이 책무다. 지금보다 나은 과정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

해당 구호에 안익수 감독은 "감사하고 질책하실 땐 속상하고 그렇다.(웃음) 우리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팬분들에게 노력하는 것이 책무다. 지금보다 나은 과정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우리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팬분들에게 노력하는 것이 책무다. 지금보다 나은 과정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광주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7승 2무 3패(승점 23)로 리그 2위에, 광주는 4승 2무 6패(승점 14)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나상호와 기성용이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전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9분 만에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18분 투입된 나상호가 교체 투입 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후반 41분 박동진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결국 3-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안익수 감독은 "많은 팬들에게 좋은 내용으로 열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그 안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상황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두 팀 다 한 경기를 치러봤기 때문에 공수에서 서로 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그 안에서 앞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3골을 몰아친 서울은 올 시즌 12경기 25골로 K리그1 최다 득점 팀에 등극하게 됐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팬들에게 서기 위한 준비 과정에 충실한 모습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이런 과정들은 연속될 것 같지만 언제든지 문제는 생길 수도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먼저 선제골의 주인공 윌리안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항상 느껴진다. 이 안에서 본인의 역할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기회는 2번 주어졌는데 더 많은 경쟁 대열에서 지금보다 앞서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극찬했다.

원더골을 터트린 나상호에 대해서는 "사실은 (기)성용이와 (나)상호는 부상이 있어서 걱정을 했고, 최대한 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그 역할 속에서 역시 성용이와 상호는 베테랑답게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해줘 감사히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 중과 경기 종료 후 수호신들은 연신 '안익수!', '안익수!'를 외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구호에 안익수 감독은 "감사하고 질책하실 땐 속상하고 그렇다.(웃음) 우리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팬분들에게 노력하는 것이 책무다. 지금보다 나은 과정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 그 안에서 선수들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팬분들에게 더 보여준다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