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격 외 미드’…젠지, ‘쵸비’ 맹활약에 G2에 기선 제압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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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강호 G2가 선픽 다리우스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지만, 젠지에는 규격 외 미드가 있었다.
'쵸비' 정지훈의 노데스 캐리를 앞세워 젠지가 먼저 한 방을 제대로 날렸다.
젠지는 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엘리자베스공원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1라운드 G2와 경기 1세트서 '쵸비' 정지훈의 솔로킬을 신호로 일방적으로 몰아치면서 27분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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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유럽의 강호 G2가 선픽 다리우스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지만, 젠지에는 규격 외 미드가 있었다. ‘쵸비’ 정지훈의 노데스 캐리를 앞세워 젠지가 먼저 한 방을 제대로 날렸다.
젠지는 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엘리자베스공원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1라운드 G2와 경기 1세트서 ‘쵸비’ 정지훈의 솔로킬을 신호로 일방적으로 몰아치면서 27분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리우스와 드레이븐을 잡은 G2가 빠르게 전선을 압박하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정작 킬을 올린 쪽은 젠지였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캡스의 리산드라를 완벽하게 일기토로 제압하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봇을 노리던 G2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젠지는 ‘쵸비’의 아리가 탑과 봇을 순회공연하면서 킬과 어시스트를 차곡차곡 적립해 나갔다. 하체가 불안요소를 보였지만, ‘쵸비’의 아리는 그 부족함을 상쇄할 정도로 ‘캡스’의 리산드라를 숨 쉴틈없이 몰아치면서 갈수록 격차를 벌려나갔다.
여기에 ‘쵸비’의 지원을 받아 준괴물로 성장한 ‘도란’의 피오라까지 무용을 발휘하면서 젠지가 초중반 단계에서 승기를 잡았다. 20분 이전에 벌어진 격차로 인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할 필요도 없었다.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압박을 통해 G2의 챔프들을 유린, 27분만에 22-9라는 큰 차이로 1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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