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안익수 서울 감독 “울산전 흥미진진하겠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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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흥미진진 할 것."
안방에서 '3골 화력쇼'를 펼치며 광주FC 사냥에 성공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연승을 바라면서 다음 상대인 울산 현대전 얘기에 이렇게 말했다.
안 감독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광주와 홈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이 경기는 두 달 전 상대 이정효 감독의 발언 논란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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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기자] “울산과 흥미진진 할 것.”
안방에서 ‘3골 화력쇼’를 펼치며 광주FC 사냥에 성공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연승을 바라면서 다음 상대인 울산 현대전 얘기에 이렇게 말했다.
안 감독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광주와 홈경기에서 3-1 승리했다. 7승2무3패(승점 23)를 기록한 서울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31)와 승점 격차 8을 유지하면서 2위다.
이 경기는 두 달 전 상대 이정효 감독의 발언 논란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 지난 3월5일 양 팀은 광주 안방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서울이 2-0 승리했다. 그런데 이 감독은 “저렇게 축구 하는 팀에 져서 분하다”고 말했다. 파이팅이 넘치는 이 감독 특유의 강한 어조로 비치지만 주위에선 선배 축구인 감독과 상대 팀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이 감독은 안 감독에게 사과 메시지를 남겼고 자기 발언을 후회했다.
보란듯이 안 감독은 안방에서 치른 리턴 매치에서 두 골 차 완승했다. 전반 9분 윌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5분 광주 허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교체로 내보낸 나상호와 박동진이 각각 후반 20분과 후반 41분 연속포를 터뜨리며 웃었다.
다음은 안익수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양 팀이 많은 팬 앞에서 좋은 내용으로 열정적으로 해준 것 같다. 그 안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상황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 지난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때 비판도 받았지만 오늘은 서울 서포터가 감독 이름을 연호하며 기뻐하더라.
팀이 어려울 때 더 많은 응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지난해) 우리가 그 안에서 해야할 일에 대해 소홀했던 부분을 평가하는 것이니 겸허히 받아들였다. 모든 구성원이 새롭게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올 한 해 정진했고 지금 이 위치에 있다. 이런 상황이 팬에게 기쁨을 드리는 게 내 존재의 이유다. 그러나 아직 과정이다. 매 경기 충실해야 한다.
- 지난 광주전과 달랐던 점은?
양 팀 다 한 번 붙었기에 공수에서 서로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하려고 노력한 상황이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조금 앞서지 않았나.
- 김진야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상대가 인플레이를 했는데.
항상 말씀드리지만 축구를 통해 사회 전반에 건강한 메시지를 끊임 없이 전달할 책무가 있다. 그 안에서 사회 구성원이 바른 길을 따른다면 우리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 부분에 함께하는 게 있었으면 한다.
- 25골로 리그 최다 득점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은?
모든 선수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늘 팬 앞에 서기 위한 충실한 준비가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즌 초반이기에 지속해서 인내심을 갖고 끊임 없이 더 노력한다면 이 과정을 이어갈 것이다.
- 나상호가 멋진 골을 터뜨렸는데.
사실 오늘 (교체 투입된) 성용이와 상호는 부상이 있어서 걱정했다. 최대한 경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어쩔 수 없이 선택의 범위에 서게 됐다. 그 상황에서 역시 성용이와 상호가 베테랑답게 팬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 윌리안이 선제골을 비롯해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FC서울에서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본인의 역할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한다. 선발로 두 번 기회 주어졌는데 경쟁 대열에서 지금보다 더 앞서지 않을까.
- 연승을 바란다고 했다. 다음 상대가 (리그 선두) 울산인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 그 안에 우리 선수들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지금과 같은 상황을 지속해서 팬에게 보인다면 더 발전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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