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죽을 수 없어"…반려견 죽이고 집에 불지른 50대

박효주 기자 2023. 5. 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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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반려견을 죽이고 집에 불까지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16분 인천 중구 송월동 자신의 거주지에서 기르던 개를 죽인 뒤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혼자 죽을 수 없어 강아지를 죽였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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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자신의 반려견을 죽이고 집에 불까지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16분 인천 중구 송월동 자신의 거주지에서 기르던 개를 죽인 뒤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옆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출동해 소화기로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불과 거실 일부가 불에 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혼자 죽을 수 없어 강아지를 죽였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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