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5승+타선 폭발' NC, KT에 16-4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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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kt wiz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6-4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경기는 NC의 16-4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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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NC는 15승14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KT는 8승2무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NC는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발투수 페디는 6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3.1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NC는 2회초 오영수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KT는 2회말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3회말에는 알포드의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4회초 1사 이후 손아섭의 2루타와 박민우, 박건우의 연속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5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오영수와 손아섭, 박건우, 마틴의 연속 2루타로 4점을 내며 9-3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NC는 6회초 박세혁의 솔로 홈런과 김주원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냈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3-3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NC는 8회초 김성욱의 솔로 홈런과 박세혁, 서호철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내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8회말 만루 찬스에서 손민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NC의 16-4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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