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백업인 내가 토트넘에선 주전?...요리스 대체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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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퀴빈 켈러허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이리쉬 인디펜던트'를 인용, "토트넘이 요리스의 대체자로 켈러허를 낙점했다. 이들은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와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의 No.1은 10년 넘게 요리스가 담당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급격한 노쇠화로 인한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이에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는 토트넘이 켈러허를 낙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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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퀴빈 켈러허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이리쉬 인디펜던트'를 인용, "토트넘이 요리스의 대체자로 켈러허를 낙점했다. 이들은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와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준수한 자원이다. 188cm의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감이 주 무기인 골키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은 만큼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골키퍼치곤 특이하게 양 발을 잘 사용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5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차근차근 경험치를 쌓았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리그에선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FA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2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이후 알리송의 백업으로 꾸준히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22시즌엔 EFL컵과 FA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켈러허는 환상적인 선방 능력을 보이며 EFL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렇듯 준수한 능력을 보유한 골키퍼지만, 알리송의 그늘을 넘진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선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컵 대회 포함 3경기 출전에 그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현재 토트넘의 No.1은 10년 넘게 요리스가 담당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급격한 노쇠화로 인한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현재는 부상으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주전 골키퍼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지에선 요리스가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이에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는 토트넘이 켈러허를 낙점한 것이다.
물론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켈러허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이나 남아 있다. 경기에 자주 나오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모든 팀에게 백업 골키퍼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이에 리버풀이 '라이벌' 토트넘에 선수를 내어줄 지는 미지수다.
경쟁 팀도 있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의 이탈이 예상되는 브렌트포드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을 대비해 보다 두터운 뎁스를 갖길 원하는 브라이튼이 그를 노리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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