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그룹 회장, 백지연 전 앵커와 사돈 맺는다

내달 2일 차녀 정지수씨 결혼

정몽원 HL그룹 회장. /HL그룹 제공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백지연 전 앵커와 사돈 관계를 맺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아들 강모씨가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 정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HL그룹 미국 법인에서 첨단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도 미국의 디자인 대학을 졸업한 이후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2년 전쯤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정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은 사촌지간이다.

백 전 앵커는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방송인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범현대가를 비롯해 재계와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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