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위믹스 코인 위메이드에서 받았는지 질문에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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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3.05.09.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을 취득하는 데 부정한 자금이 개입됐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믹스를 위메이드로부터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며 "투명하게 실명계좌를 통해 거래했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등을 개발한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이다. 김 의원은 한 때 최고 60억원 규모에 이르는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단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정확히 언제, 얼마나 취득했는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지갑 주소 역시 투명하게 다, 공개가 된다"며 "여러차례 설명을 드렸는데 거래소 계좌에서 이체할 때 자금의 출처, 내역, 이런 것들을 소명해서 다 승인 받은 다음에 이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평생을 살면서 누구한테 큰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거나 이런 것들이 없었다"며 "계좌 지갑 주소 역시 마찬가지로 다 실명 계좌이고 또 계좌 주소 역시 저하고만 이렇게 거래를, 제가 제 지갑 계좌에서 한 거기 때문에 일체 어디서 부정한 돈이 들어오거나 그럴 여지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런 부분은 당에 여러가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며 "거래소에서도 이런 부분을 다 들여다 볼 수 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