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급류 휩쓸린 3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박준우 2023. 5.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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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봉화군 강변에서 30대 부부가 이틀 간격으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A씨의 시신은 그저께 봉화군 소천면 철교 아래 다리에서 시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아내 B씨는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A씨가 발견된 지점에서 약 5백m 떨어진 하류에서 수색 중이던 119 대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인근에서 야영을 한 뒤 차를 타고 철수하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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