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완패’ 인정한 이정효 감독, “경기력+결과 모두 가져오지 못했다”

정지훈 기자 2023. 5.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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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지 못한 광주의 이정효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경기력에 있어서 실수가 많았다. 서울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고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4경기에서는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늘은 경기력도 좋지 않고, 결과도 내지 못했다. 선수들의 기가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려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노력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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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지 못한 광주의 이정효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FC서울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광주 FC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23점으로 2위를 지켰고, 광주는 5경기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감독의 체면 살려주려고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지만 오히려 저 때문에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준비한 것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감독인 저의 책임이다. 선수들을 편하게 해줬어야 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원정에서 끝까지 사력을 다해 뛰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맞대결과는 양상이 완전히 달랐다. 당시에는 내용은 광주가, 결과는 서울이 챙겼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는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서울이 챙겼다. 특히 서울은 이날 3골을 터뜨리며 리그에서 총 25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팀에 올랐고,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경기력에 있어서 실수가 많았다. 서울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고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4경기에서는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늘은 경기력도 좋지 않고, 결과도 내지 못했다. 선수들의 기가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려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노력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 기자회견]


-경기 소감


선수들이 감독의 체면 살려주려고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지만 오히려 저 때문에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준비한 것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감독인 저의 책임이다. 선수들을 편하게 해줬어야 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원정에서 끝까지 사력을 다해 뛰었다.


-후반에 김진야 부상 장면에서 상대에게 공을 주지 않고 인플레이를 한 이유는?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선수들한테는 항상 시간 끌지 말라고 이야기를 한다. 집중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에서 그렇게 한 것 같다. 상대 선수가 시간을 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잘못된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서울 FC 선수가 큰 부상이었다면 아웃을 시켰을 텐데, 근육 경련인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공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잘못한 일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력에 있어서 실수가 많았다. 서울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 경기는 잘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아사니도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피곤한 면이 있었다. 컨디션이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고 생각한다.


-5경기 무승


고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4경기에서는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늘은 경기력도 좋지 않고, 결과도 내지 못했다. 선수들의 기가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려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노력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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