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예타 탈락...충남도, 2028년 개항 목표 사업 추진
충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해 제동이 걸린 서산공항을 2028년 목표대로 개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서산공항 건설 사업은 기획재정부와 KDI가 참여한 경제성 평가에서 비용대비편익이 0.81로 1.0 이상이어야 하는 경제성을 넘지 못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예타 마지막 관문인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도 적자 운영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종합평가 0.5 미만으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사업비를 조정하거나 예타를 피하는 방법으로 당초 목표대로 2028년 서산공항 문을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지난달 가진 기자회견에서 ‘투트랙 전략’으로 ‘예타 발목’을 돌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예타 기준인 사업비 총액을 500억원 이하로 낮춰 아예 예타 절차를 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예타 기준 사업비를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하는 국회 법안 통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타당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2028년 서산공항 개항에는 문제가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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