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시찰·공동 참배…한일 간 상상할 수 없던 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주말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포함해 지난 1년간의 외교 안보 분야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적극 부각했습니다.
특히 한일관계에 있어선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가 없다"고 자평했습니다.
우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슴 아프다'는 과거사 유감 표명을 언급하며, "어두운 역사를 외면 않고 진정성 있게 대하면 양국이 새 미래를 열 수 있다" 강조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과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공동 참배 약속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취임 열하루 만에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한국 대통령으론 처음 참석한 나토정상회의 등 1년간의 외교 행보를 언급하며 '가치동맹'을 강화했다고 말했고, 지난 국빈 방미 때 나온 '워싱턴 선언'과 핵협의그룹, NCG 창설은 안보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의 안보도 탈바꿈했습니다…한미 상호방위조약은 핵능력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사우디와 맺은 40조원 규모 MOU, 아랍에미리트에서 유치한 300억 달러 규모 투자에 대해서도 지난 1년간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일즈외교를 한 결과라며 우리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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