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5타수 무안타' 숨길 수 없었던 SSG 4번 타자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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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9일 광주에서 열린 SSG와 KIA와의 경기.
SSG 타선 역시 양현종에게 6안타를 뽑아냈지만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패배했다.
SSG의 4번 타자 에레디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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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9일 광주에서 열린 SSG와 KIA와의 경기. 봄비 덕분에 KIA의 경기가 취소되며 김광현과 양현종이라는 꿈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두 투수는 2015년 9월 26일 이후 2782일 만에 맞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맞대결은 양현종의 승리로 끝이 났다. 3회까지 모두 무실점으로 팽팽하게 승부가 이어졌지만 4회 말 변우혁의 투런 홈런으로 KIA가 선취점을 챙겼다. 5회 말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적시타를 치며 쐐기점을 만들었다. SSG 타선 역시 양현종에게 6안타를 뽑아냈지만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패배했다.
SSG의 4번 타자 에레디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에레디아는 야구장에 나오는 길에 자신의 가방을 들다가 손목이 꺾였다. 테이핑을 하고 가볍게 쳐봤는데 힘이 안 들어간다고 했다"며 에레디아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에레디아는 30경기에서 타율 .373 출루율 .422 장타율 .508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타율은 리그 1위이며 출루율 8위, 장타율 6위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386으로 팀에서 가장 높다.
이진영 타격코치는 "(양현종은) 연속 안타로 쉽게 점수를 낼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볼넷을 거르고 적시타를 쳐줘야 하는데 에레디아가 없어가지고"라며 그의 결장을 아쉬워했다.
이진영 코치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SSG 타선은 1회 2사 1루, 3회 1사 1루, 4회 2사 2루, 5회 1사 2루, 6회 2사 1, 2루, 8회 2사 2루의 무수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총 5번의 득점권 기회를 얻었으나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다.
에레디아 대신 4번 타자로 나선 최정은 4타수 2안타로 제 몫을 다했지만 5번 타자 오태곤이 3타수 무안타 2삼진, 6번 타자 한유섬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지금까지 양현종과 김광현은 총 7번의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경기까지 양현종은 3승 2패, 김광현은 2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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