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노래하다 눈물 뚝뚝…도끼병 왕자 등극 (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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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박서진과 진해성이 눈물을 흘린다.

9일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67회는 ‘알고보니 혼수상태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새 단장과 함께 ‘화밤’ 식구가 된 송가인을 시작으로 진해성, 박서진, 김수찬이 출격해 ‘화밤’ 요정들과 두 팀으로 나뉘어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여러 히트곡으로 치열한 노래대결을 펼친다.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신곡을 받을 수 있는 영광의 眞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미스터트롯2’에 이어 ‘화밤’에서도 만난 진해성과 박서진이 주목된다. 이날 진해성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한다. 모두의 기대가 집중된 가운데 진해성은 특별한 선곡의 이유를 밝힌 뒤, 묵직한 감성으로 노래한다. 사연이 있는 만큼 진해성은 노래하던 중 눈물을 보이고, 그런 진해성을 보며 박서진을 비롯한 출연진들도 눈물 흘린다. 진해성이 눈물을 보인 이유가 무엇일지, 그가 진심을 다해 담아낸 ‘돌릴 수 없는 세월’ 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진해성은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와 함께 넘치는 예능으로 ‘화밤’을 발칵 뒤집는다. 이날 진해성은 시종일관 “나 좋아하나?”, “나 좋아해서 뽑은 거 아냐?”라며 못 말리는 도끼병 면모를 보인다. 앞서 ‘화밤’ 트롯 꽃길 특집 출연 당시 꽃미남 박지현을 꺾고 태연 차트 1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이날 “태연이가 자꾸 전화번호를 물어본다”라고 기습 폭로까지 한다. 이에 김태연은 화들짝 놀라며 진해성의 폭로를 거듭 부인한다. 귀여운 도끼병 왕자 진해성의 웃음 활약이 예상된다.

박서진은 등장부터 ‘미스트롯7’을 압도하는 미모로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아프로디테가 떠오르는 샤랄라 의상을 장착하고 나타난 것. 하지만 이 화려한 의상 때문에 고충을 겪는다고. 급기야 MC 붐이 화장실에서 마주한 박서진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박서진은 지난 출연 당시 데스매치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은가은에게 리벤지 매치를 제안한다. 박서진은 이번에도 “내가 누나보다 더 예쁘다”라고 말해 은가은을 털썩 주저앉게 만든다. 과연 박서진은 은가은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이 외에도 박서진은 ‘미스터트롯2’ TOP7 멤버들을 향해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준다. 박서진은 진해성에게 “그래도 TOP7 들어갔잖아!”라고 톡 쏘는가 하면, 멋진 무대를 마친 후 “안성훈 보고 있나?”라고 말해 ‘화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와 함께 장구를 내려놓고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무대부터 명불허전 ‘장구의 신’다운 장구 퍼포먼스까지 펼친다. 그야말로 무대면 무대, 웃음이면 웃음 모든 면에서 대활약한 박서진의 ‘화밤’ 출연이 기대된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5월 9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