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잡는 사자’ 뷰캐넌, 한화 상대로 또 이겼다...한화전 8승 수확[SPO 대전]

최민우 기자 2023. 5. 9.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한화 이글스.

뷰캐넌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유독 한화전에 좋았던 기억이 많은 뷰캐넌이다.

지난해까지 뷰캐넌은 한화전에 12차례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한화 이글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완벽하게 흐름을 끊었다.

뷰캐넌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에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은 9-1 승리를 거뒀다. 뷰캐넌은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유독 한화전에 좋았던 기억이 많은 뷰캐넌이다. 2020년 KBO리그에 데뷔한 뷰캐넌은 ‘독수리 잡는 사자’로 군림해왔다. 지난해까지 뷰캐넌은 한화전에 12차례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대전에서도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97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했던 상대. 그리고 좋은 기억이 많은 대전 마운드에 선 뷰캐넌은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한화의 기를 완전히 짓눌렀다. 140㎞ 후반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낙차 큰 변화구를 앞세워 호투를 이어갔다.

위기 상황에 직면했어도, 뷰캐넌은 흔들리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 김인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오선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후속타자 문현빈과 박상언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장진혁까지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큰 위기가 없었지만, 7회 실점을 내줬다. 뷰캐넌은 선두타자 김인환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오선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셋에게 아웃카운트를 뺏어내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뷰캐넌은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사 후 노시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 차례 호흡을 다듬은 뒤 상대 4번 타자 채은성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타선도 뷰캐넌의 호투에 힘을 실어줬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9점을 뽑았다. 9회에는 강민호가 그랜드슬램을 때려냈고, 김태훈도 마운드에서 무실점 피칭으로 뷰캐넌의 승리를 지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